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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아와 함께 시작하는 치유 작업
    생각 나누기 2024. 4. 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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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 / 니콜 르페라> p245까지

    - 자아와 함께 시작하는 치유 작업
    자아 작업 과정의 목적은 세상에 대한 자아의 반응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인식하고 의식하는 것이다.

    이 작업의 첫 단계는 그냥 주시하는 것이다. 자동조정 상태에서는 자아가 통제권을 쥔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의식적 마음을 끌어들인다면 일상생활을 꽉 거머쥔 자아의 통제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

    자아의 반응을 인식하고 의식하자마자 자아의 사고 패턴과 두려움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자아의 투정과 방어를 비판 없이 바라보려고 시도할 수 있다. 자아의 방어적 태도와 취약성은 내면아이의 그것과 유사하다. 둘 다 비판 없이 자신을 봐주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자아는 정착할 공간이 필요하다. 긴장을 풀고 부드러워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1단계 : 자아가 스스로 드러나게 하라
    이 단계의 목표는 자아를 당신 자신한테서 분리해 보고, 중립적으로 주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1. 방해요소가 없는 조용한 장소를 찾는다.

    2. 눈을 감고 숨을 과하다 싶게 깊이 들이마신다.

    3. 이렇게 자기 암시를 되풀이한다. '나는 안전하다. 내 자아와 분리된 나 자신을 경험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을 선택한다.

    이 첫 단계는 빠르고 간단해 보이지만 보통 가장 어렵다. 자아는 주시당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초기 관찰 단계에서는 상당히 불편해질 수 있다. 과민성이나 욕지기 같은 신체 증상을 느낄 수도 있다. 자아는 너무 어리석어서 그러한 치유 작업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늘어놓을지도 모른다. 이는 이 과정의 정상적인 부분이다. 불편함을 견뎌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신 자신에게 인내심을 발휘하자.


    2단계 : 자아와 친밀하게 조우하라

    '나'로 시작하는 말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바란다. 입 밖으로 나오거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나'라는 말은 다음에 따라 나올 패턴을 예고해 주는 신호다. ''난 항상 늦어.' 난 기억력이 나빠.' 등 등  
    이때 판단하지도, 격분하지도, 실망하지도 말자. 그냥 자신의 생각을 마음속에 새겨둔다. 아니면 공책이나 휴대전화에 기록해 둔다.
    '나'라는 단어 다음에 얼마나 부정적인 말들이 따라 나오는가?

    이것은 자아의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그 이야기들의 진실 여부에 의문을 품지도 못한다. 이 단계는 친숙한 패턴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자신의 자아 반응을 의식하기 전에는 그러한 패턴들과 조건화, 아동기 상처에 무의식적으로 휘둘리며 살아간다. 자아 작업은 새로운 이야기를 선택할 기회를 선사한다. 이런 실습을 반복할수록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반복은 두뇌에 새로운 경로를 열어주고, 주시 작업을 더욱더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3단계 : 자아에 이름을 붙여라

    자아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자아와 분리되는 강력한 조치다. 자아를 발견하고 이름을 붙이자마자 직관적 자기를 자아 반응과 분리할 수 있다.

    나는 내 자아를 '제시카'라고 부른다. 제시카가 왔다가 가는 것을 지켜본다. 제시카는 가끔 자기 멋대로 몇 시간씩 사라졌자가 불쑥 다시 나타난다. 제시카가 유난히 예민하게 굴 때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가끔씩 내기 활성화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자아가 내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때가 있다. 짜증을 부리거나 뭔가 퉁명스러운 소리를 내뱉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는 그냥 다 받아들인다. "제시카가 또 성질을 부리네"라고 말하고 만다. 이런 말을 내뱉으면 놀랍게도 큰 도움이 된다. 잠시 숨을 가다듬고 제시카를 제지할지, 아니면 제시카 마음대로 날뛰게 내버려 둘지 선택할 수 있다.


    4단계 : 활성화된 자아를 만나라

    누구나 생각을 한다. 하지만 생각은 당신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생각은 단지 당신의 정체성을 방어하고 고통을 막으려고 시도하는 자아에 불과하다.

    이러한 자기를 주시하는 자아 상태에서는 자아의 안정감에 대한 공격을 받아들이고 심지어는 견뎌낼 수도 있다. 세상에 나가 정서적으로 활성화될 때는 그 경험을 기록해 두자. 이는 1단계의 확장이다. 다음에는 불편해지거나 화가 날 때를 모두 기록한다. 무슨 소리가 들렸는가? 어떤 부분이 자아 이야기를 활성화했는가?


    - 자기 진실

    주의 통제력을 키워나가고, 자기 주시 실습을 할 때는 자신의 행동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자기 주시 그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밖에도 자신이 관찰하고 있는 것에 관해서 솔직해져야 한다.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 자기를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 이롭다.

    자아가 주도권을 잡으면 마음은 억누르거나 회피하거나 무시하거나 짓밟는 등 상당히 놀라운 재주를 부린다. 당신이 자아의 존재를 허락하면 자기 자신을 더욱 객관적으로 솔직하고, 궁극적으로 더욱 연민 어린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다.


    - 자아의식

    자신의 생각과 패턴, 행동을 의식하지도, 인식하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을 정의해 주는 자신의 자아 개념과 완전히 일치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오는 자동적 반응은 불편한 감정을 외부로 돌려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에너지를 밖으로 방출하는 것이다. '자아의식'이라고도 하는 이러한 의식 상태는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앗아간다. 책임감과 내적 지식도 없이 환경의 변덕에 휘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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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마다 감정스위치가 활성화되는 버튼이 모두 다르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감정버튼이 폭발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무언가 상대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그렇다.

    또한 책임을 나에게 전가할 때도 그렇다.

    이런 모든 기저에는 나는 옳지만 네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의식이 깔려있는 듯하다.

    내가 어떤 부분에서 자의식이 강하게 발동하는지 살펴봐야겠다.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과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봐야겠다.

    자의식의 기원을 알고 싶다면 자의식이 강하게 폭발하는 그때가 나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이니 그 순간을 놓치지 말자.

    자신을 탐구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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