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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상적 애착의 6가지 유형
    생각 나누기 2024. 4. 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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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 / 니콜 르페라> p275까지

    외상적 애착패턴을 깨는 첫 단계는 주시하는 것이다. 아동기 트라우마가 성인기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 여러 유형중 몇 가지가 자신과 일치할 수도, 일치하는 유형을 단 하나도 찾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

    - 아이의 현실을 부정하는 부모
    현실을 부정당한 상처를 지닌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신의 직관과 단절된 채 직관을 불신했기 때문에 자신의 현실을 혼동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결정과 욕구를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맡긴다. 이런 상처에 노출된 사람들은 욕구가 지속되고 분노가 커지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떠넘길 수 있다.

    -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부모
    자신을 봐주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핵심 욕구를 부모가 무시하거나 소홀히 한다고 느낄 때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서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숨겨야 한다고 일찌감치 배운다.

    - 아이를 통해 대리만족하려는 부모
    부모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아이의 믿음과 바람, 욕구에 관한 편애를 드러내면 아이는 진정한 자기표현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날 수 있다. 종종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결정에 대한 정보나 피드백을 얻으려고 부모, 친구, 심지어 멘토와 같은 외부의 지도에 의존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 경계를 보여주지 못하는 부모
    많은 아이가 명확한 경계가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지만 직관적으로 경계를 이해한다. 몇몇 부모들은 '예의 바르거나 착한' 아이가 되려면 불편한 일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의 경계를 침범한다. 결국 아이는 직관과 내적 한계가 짓밟혀서 자신의 내적 메시지에 의문을 품는다.

    - 외모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부모
    신체적 외양이나 공동체 내에서 가족 전체가 어떻게 인식되는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부모들이 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외양에 관해서 직간접적인 평가를 받으며 자라난 사람들이 많다. 성인이 되면 정서적 웰니스가 표면적인 외양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것임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피상적 수준에 도달하는지 알아보려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완벽한' 외양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이 경험하는 고통스럽거나 어려운 문제들을 부인하거나 일부러 숨길 수도 있다. 예쁘게 나온 사진과 설명을 올릴 수 있는 소셜미디어는 그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완벽한 겉모습을 한 많은 사람이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고통받고 있다.

    -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부모
    부모가 폭발하거나 안으로 침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는 정서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느낌을 받는다. 성인기에는 적응적인 정서적 대처 기술과 전반적인 정서 회복력 부족을 겪는다. 잠시 시간을 내서 당신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보자. 각각의 이름 아래에 그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 어떤 느낌이 가장 자주 드는지 기록한다. 긴장되고, 불안해지는가? 아니면 자유롭고 안전하다고 느끼는가? 이렇게 하면 아동기 경험을 통해 습득했던 몇몇 인간관계 패턴을 인식할 수 있다.

    자신의 외향성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 배반의 역할뿐만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존중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자신의 역할을 의식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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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아동기 경험과 함께 나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되짚어보았다.

    나의 아동기는 6가지 유형중 3가지 유형은 일부분이지만 일치한다. 정서적인 불안정과 가끔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다.

    그렇다면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였을까? 새삼 두렵기도 하지만 궁금해진다.

    나는 이제야 내 욕구를 알아채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내 욕구가 무엇인지? 내 자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현재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감정들을 들여다보며 알아가는 중이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아이들의 아동기를 함께 보냈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나를 알아가고 앞으로 함께 할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겠다.

    미성숙한 인간이 아닌 성숙한 인간이 되기로 마음먹었으니 앞으로 꽤 괜찮은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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