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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이 원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이자.
    생각 나누기 2024. 3. 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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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 / 니콜 르페라 > p157


    만성 스트레스와 장 건강의 관계

    몸이 요구하는 영양을 충족시키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슬픔과 지루함, 행복, 외로움, 흥분 같은 느낌을 토대로 식사하는 경향이 있다. 아니면 역으로 필요해서, 혹은 습관적으로나 의무적으로 먹을 음식을 고른다.
    어느 쪽이든 간에 몸의 실질적 욕구를 차단하는 결과가 나온다. 이것은 선천적인 반응이 아니라 후천적인 반응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먹고 마시는 다른 이유를 깨우쳐가는 사이에 내적 욕구에 더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동기에 감당하기 힘든 만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가 휴식을 취하고 음식을 적절하게 소화시키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위장에는 약 5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 이 신경세포들은 장-뇌 연결축이라고 알려진 통로를 통해 두뇌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유독 많이 연구되는 사례 중 하나인 장-뇌 연결축은 다양한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고속도로와 같다.

    예컨대 얼마나 배가 고픈지,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 음식이 얼마나 빠르게 위장을 통과하는지, 심지어는 식도 근육이 언제 수축하는지도 전달해 준다.
    우리의 미주신경은 장과 뇌를 오가는 그러한 신호들의 전송을 촉진하는 핵심 메신저 가운데 하나다.

    장은 또한 장신경계라고 알려진, 장벽을 따라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신경세포망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창자신경계는 너무 복잡해서 연구학자들이 종종 제2의 뇌라고 부르는 조직이다.

    창자신경계우 신경세포들은 진짜 뇌의 신경세포들처럼 몸의 다양한 부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호르몬 분비 신호와 화학적 메시지를 온몸으로 보낸다.

    흔히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단물질인 세로토닌은 90퍼센트가 장에서 만들어진다.

    이러한 사실에서 프로작과 같은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목 아래쪽 장신경계에서 생산된 세로토닌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 탄생했다.

    이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만 만들어진다는 오래된 믿음을 뒤집어놓은 심오한 통찰이었다.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온몸에 평온함과 안정의 메시지를 보내는 부교감신경 상태에 들어가지 못한다. 신체의 조절 장애는 장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바이오틱스 보충과 더불어 식이요법으로 장벽을 치유하면 몇몇 정신질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유력한 증거가 있다.

    요구르트, 발효 유제품, 김치 같은 발효 식품도 자연 발생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서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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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먹는 음식이 몸뿐만 아니라 정신과 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젊었을 때는 예민해서 살이 찌지 않았다. 그래서 난 절대로 살이 찌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평안해지며 몸무게가 1년에 1-2킬로씩 꾸준히 쪘다.

    예전에는 술, 커피, 과자, 설탕이 든 음료 등등 몸에 좋지 않았던 음식을 멀리했다. 안 먹으니 먹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물론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며 살았다.

    지금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는다. 마음이 편해지니 소화도 잘되고,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며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예전보다 몸무게가 8-9킬로 더 나간다. 엄청난 변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지금 내 모습이 더 보기가 좋고, 여유 있어 보인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지금 내가 좋다. 그때보다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내 모습이 참 기특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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